[2008년5월4일]에베소서 4:1~16 다운공동체
에베소서 4:1~16 찬송가 377정(예수따라가며) 사람의 이름에는 저마다 남다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남이 나를 부르는 역할 뿐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이름에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담이 최초에 했던 일도 역시 이름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이름에 대한 아주 유명하면서도 좋은 시가 한 편 있습니다.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알고 또 좋아하는 시가 바로 김춘수님의 ‘꽃’ 이라는 시일 것입니다. 저도 이 시를 참 좋아합니다. 이름을 부른 다는 것은 관계를 의미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무의미한 존재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다면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공동체 안의 지체들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면 우리 공동체는 무의미한 공동체와 그저 하나의 몸짓들에 불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공동체의 존재의미는 그 안에 존재하는 지체들에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는 우리 공동체의 의미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요? 1. 우리는 하나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4-6절)라고 말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과 다른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하나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우리에게는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이며 하나로 이끄는 힘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동체의 모습은 하나가 되는 것이며 하나가 되기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 평안의 매는 줄입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기대이며 우리 공동체가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다운교회라는 공동체의 이름은 하나가 되기 위해 힘쓸때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부모가 어린아이에게 기대하는 것은 오직 잘 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우리 공동체에게 원하시는 바는 주 안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은혜를 따라 은사를 주시는 이유도 성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11-15절) 자란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13절)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것은 12절에 나오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라는 구절에서도 등장합니다. 교회의 모든 봉사 직분도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입니다. 온전한 사람은 성장하는 사람입니다. 아이들이 장성해서도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을 온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온전함에 나아가도록 훈련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장 좋은 훈련의 장소가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3. 공동체의 바탕은 사랑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말하는 것은‘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공동체도 ‘사랑’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공동체는 사랑이 흘러 넘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자들이 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에 우리는 당연히 그 사랑이 공동체 내에서 흘러넘치도록 해야 합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13:35)고 말씀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의미 있게 만들 것입니다. 모여 있다고 해서 교회가 되지 않습니다. 소속되어 있다고 해서 공동체의 일원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의 수고를 해야 합니다. 계산되지 않은 사랑이 흘러넘치도록 기도해야 하며 실천해야 합니다. 서로 서로 협력하고 서로를 높이며 사랑으로 자라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공동체가 존재의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하나님의 공동체는 이름을 얻게 될 것이며 존재의 의미를 갖게 되고 우리는 서로에게 잊혀지지 않는 지체들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운 교회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살전 1:3)를 기억하고 끊임없는 기도로 나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