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4월27일]이사야 12:1-6 구원의 우물

이사야 12:1-6 찬송가 35장(속죄하신 구세주를) 요즈음 우리 교회 청년들 중에 결혼을 하는 일이 거의 토요일마다 있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주로 연장가방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 안에는 펜치, 톱, 망치 등을 비롯해서 웬만한 일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연장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선물로 받은 연장가방은 받는 순간부터 받은 사람의 소유가 됩니다. 그런데 연장은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용가치가 달라집니다. 연장을 누리는 정도에 따라 연장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장을 요긴하게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그 연장을 선물한 사람에 대한 고마움이 크기 마련입니다. 모든 선물은 받는 순간부터 내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물을 사용할(누릴) 때 삶에 변화가 일어나고 마음에 기쁨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할 때에 선물한 사람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증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선물도 마찬가지입니다. 1. 받아야할 구원의 우물 죄인에 대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기본적인 입장은 진노를 발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인 인간이 기대할 것은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뿐입니다. 한때는 ‘구부러진 막대기’와 같은 앗수르를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지만, 이제는 그 노를 그치시고 오히려 위로해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이제 두려움이 아니라 힘이 되시고 노래가 되시고 구원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로 인하여 구원받기에는 완전히 무력한 상태에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위해서 아들을 죽도록 하셨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더 이상 증거가 필요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먼저 화목하게 하셨다면, 그 선물은 당연히 받아야할 구원의 우물입니다. 2. 누려야할 구원의 우물 이스라엘의 구원은 정신적인 평화나 영적인 구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번영까지도 포함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3절)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법대로 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속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때 기독교 주류 교단에서는, ‘경건은 곧 가난에 비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맘몬이 만들어 놓은 구덩이와 덫을 피하여 검소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영양분을 섭취하며 건강검진을 하고 운동을 하여 육신적인 건강을 추구하는 것처럼, 영적인 성숙과 물질적 풍요함도 개발해서 다른 많은 사람들을 섬기는 구원의 우물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3. 나눠야할 구원의 우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도록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신 일을 온 세상에 알리고, 모든 곳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시는 것을 알려야 했습니다. 그리하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아름답고 영화로우신 일을 보고 하나님께 찬송을 올릴 것입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은, 우리가 하나님과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행하는 종교적인 일에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우리 믿는 사람들이 어떠한 삶을 사느냐에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는 사람들, 가치관과 윤리가 깨어져있는 사람들, 그리고 영적으로 죽어있는 사람들, 그들을 돕고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여 우리는 구원의 우물을 나누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