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9월5일]약2:14-26 참된 믿음 (이경준 목사)

[2004년9월5일]약2:14-26 참된 믿음 (이경준 목사) ※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말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downchurch.com/recording/20040905.mp3 종교개혁자의 한 사람인 마틴 루터는 로마서를 읽다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를 모토로 외쳤습니다. 이 모토에 의해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이 태어났고, 구원은 믿음 이외에 어떤 행위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는 교리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와 완전히 상충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참된 믿음이란 무엇인가 정의해 보고자 합니다. 1. 공동체 의식을 가진 믿음 참된 믿음은 사랑으로 표현됩니다.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날 먹을 것조차 없는데, 그들에게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배부르게 먹어라” 말만 하고 몸에 필요한 것들을 주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다는 말은 생활필수품이 없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만일 그에게 우리가 말만 하고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면 아무 이익이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사탄의 종으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사람은 그의 삶 가운데 변화된 모습이 사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참된 믿음은 사랑으로 같은 감정을 느끼는 가운데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행동을 보이는 믿음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헐벗은 형제자매들을 보고 개인적으로 돌보아줍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그의 삶 가운데 표징이 나타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2. 행함이 따르는 믿음 참된 믿음은 믿음만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참된 믿음은 사랑과 합하여진 믿음입니다. 참된 믿음은 감추어진 것이 아닙니다. 참된 믿음은 행함으로 입증이 됩니다. 우리가 법적으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은 우리의 행위와는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롭다함을 얻습니다. 우리의 행위에 의해 의롭다함을 얻는다면 어느 누구도 의롭다함을 얻을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행함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그것이 참된 믿음일 수 있겠습니까?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 5:17)고 성경은 선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이란 새로운 생명체라는 말입니다. 생명체는 움직이고 변화되고 자라게 마련입니다. 믿음은 성령의 역사로 인하여 실제생활에서 나타나고 증명되어야 합니다. 3.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믿음 참된 믿음은 지식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지식으로 말하자면 귀신처럼 하나님을 잘 알고 존재가 있을까요? 하나님이 한분이신 것을 귀신들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귀신들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귀신들은 그것을 분명히 믿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떨기까지 합니다. 이 땅 위의 어떤 신학자들보다 귀신들은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을 분별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귀신들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압니다.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행합니다. 하나님을 닮으려고 노력합니다. 유대인의 조상으로 존경받는 사람이었던 아브라함이 행하는 믿음을 보였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에게 하찮은 존재였던 이방인 라합도 행함으로 그 믿음을 입증하였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믿음은 겉으로 삶의 모습의 형태로 나타나야 진정 참된 믿음입니다. 행함이 믿음과 분리된다면, 그 믿음은 무의미하고 쓸모없는 것이 됩니다. 우리 모두 참된 믿음, 살아있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실 것을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