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11월25일]시편63:1-11광야에 홀로 있는 것 같을 때

시편 63:1-11 395장(너 시험을 당해) 우리나라 ’60년대 대통령선거 때 어느 대통령후보는 “배고파 못살겠다. 죽기 전에 살길 찾자!”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가난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구호입니다. 그때에는 실제로 오죽했으면 생일에라도 실컷 먹어보라고 밥을 수북하게 퍼주었겠습니까? 구정과 추석 때에는 새 옷을 입어보는 것이 소원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많습니다. 돈이 없어 점심 급식을 못 받는 학생들이 전국에 20만 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기 위하여 음식을 조절해야 하며, 유행을 따라 옷을 바꿔 입는 문화 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더 만족하지 못하며 자살률은 점점 더 늘어가고 있을까요? 1. 주님은 광야에도 계십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 드렸던 시를 보면 대부분의 시가 어려움 가운데 드렸던 시입니다.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날에.”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저에게 온 때에.” 오늘 본문도 다윗이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 지은 시라고 표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왕으로 기름을 부으신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좌에 앉아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을 피하여 광야 길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도무지 만족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는 그곳에도 계시는 하나님을 알았고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그는 하나님을 갈망하였습니다. 2. 만족은 환경에서 오지 않습니다. 만일에 만족이 환경에서 온다면, 지금 우리는 “배고파 못살겠다.”던 시절보다 훨씬 더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윗도 왕좌에 앉아 누리며 사는 동안에 하나님께 감사의 시를 더 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히려 옛날보다 더 만족하지 못하고 괜찮게 사는 나라일수록 자살률은 높습니다. 다윗도 오히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쫓겨 다닐 때에 더 많은 감사와 찬양의 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만족은 환경에서 오지 않습니다. 비록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 있어도, 인자하심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날개 아래 피하여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전쟁을 피하여 피난을 가면서도 엄마 품에 안겨있는 아이는 평화를 누립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환경 가운데 계십니까?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만족은 환경에서 오지 않습니다. 3.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다윗이 유대광야에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광야에 홀로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노력을 기울이지만 병세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몇 년을 준비했는데도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을 때,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지도했는데도 애들의 성적은 오르지 않고 성질만 오를 때. 광야에 홀로 있는 것 같을 때야말로 주님을 만나기 좋은 시간입니다. 모든 일이 바쁘게 돌아갈 때에는 -마치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께 갈 수 없었던 중풍병자처럼- 오히려 주님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다윗은 유대광야에서 주님의 도우심을 경험했습니다. 그의 영혼은 주님을 가까이 따랐습니다. 광야에 있는 것 같으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펼치십시오. 기도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