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11월18일]시편 56:1-13 언제나 감사할 수 있는 비결

저는 목사이기 때문에 병원으로 심방으로 가거나 장례식장에서 예배를 인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주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소망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크게 다른 것을 보았습니다. 중한 병에 걸렸다가 나은 경우, 믿음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둘 다 기뻐합니다. 그러나 중한 병 중에 있으면서도 찬양하며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소망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심했던 병이 나은 것은 당연히 기적입니다. 그러나 병 중에 있으면서도 감사하며 소망을 잃지 않는 것은 더 큰 기적입니다. 이렇게 감사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신뢰함 본문의 역사적인 배경은, 표제가 말하는 대로, 다윗이 사울을 피해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도망한 사무엘상 21:1-15과 연관이 됩니다. 다윗은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입니다.(삼상 16:13)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으로서 사울을 피하여 아기스 왕에게 갔던(표제는 잡혀갔다고 말함) 다윗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골리앗을 쳐서 이긴 후에 여인들은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소리에 흥분하여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사울을 피하여 도망나온 다윗, 지금은 아기스 왕에게 와서 다시 미친 체하고 침을 수염에 흘리기까지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찬송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신뢰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는 사람은 언제나 감사할 수 있습니다. 2.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음 어두운 밤길에 한적한 산속을 지나가다가 가장 반가운 일과 가장 무서운 일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반가운 일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고, 가장 무서운 일도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장 반가운 일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요, 가장 무서운 일은 악한 사람을 만나는 일입니다. 다윗을 두렵게 했던 것도 역시 사람이었습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쫓아다니던 사울, 자기를 경계했던 아기스, 심지어 자기를 모반했던 아들 압살롬이 그러했습니다. 그러한 중에도 다윗은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시 118:6-7) 노래하였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언제나 감사할 수 있는 비결 중의 하나입니다. 3. 사망에서 건지신 하나님께 감사함 주님께서 세우시고 파송한 70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이 그들에게 항복한 사실을 주님께 보고하였습니다. 신이 나서 보고하는 그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20) 그렇습니다. 귀신들은 우리에게 항복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서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한 대로 병이 나을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불못에 갈 우리들이 특별사면(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언제나 감사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