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8월12일]시37:1-11행악자가 잘되는 것 같을 때

시편 37:1-11 찬송가 488장(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학교에 다닐 때 부정행위를 하며 시험을 본 학생이 장학금을 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달리기를 하여 선착순으로 일찍 뛰어온 사람들은 먼저 쉬게 해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은밀한 곳에 숨었다가 먼저 들어와 쉬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일반사회에서는 이러한 일들은 더욱 빈번하게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악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되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의 마음을 지키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본문은 ‘다윗의 시’라고 표제가 붙어있습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왕이었지만, 오히려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울이나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는 이방 왕들이 잘 되는 것처럼 보였을 때 다윗이 어떻게 마음을 다스렸는지 살펴봅시다. 1.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습니다. 악한 사람들이 잘되는 것은 그리 달갑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 본능적으로 화가 나고 질투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도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공의를 지키려 했던 것에 허탈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선을 행하거나 성실하게 살아왔던 것에 대해서 심지어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때로는 구름이 태양을 가린 것처럼 보이지만, 구름이 바람에 힘없이 물러가고 햇빛이 비취는 것을 보십시오. 악인은 풀과 같이 뿌리가 깊지 않아서 오래 견디지 못합니다. 악인들의 겉모습은 부유하고 편안한 것 같지만, 그들의 마음은 부요치 못하고 평안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부요하고 평안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 맡긴 후 참고 기다렸습니다. 어떤 사람의 인격과 능력을 믿으면, 그 사람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맡긴다는 것은 그 사람이 그 사람의 시간계획에 의해 그 사람의 방법대로 행할 기회를 주고 기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뢰하면(Trust) 기회를 주고(Opportunity) 기다려야 한다(Wait)’고 말씀드렸던 것을 다시 기억해 보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끌어주십니다.(TOW) 악한 사람들이나 공평치 못한 여건 때문에 우리의 의가 가려지고 드러나지 않을 때 우리의 마음은 잠잠하지 못하고 우리의 입도 잠잠히 있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돈이 많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돈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3. 분노를 터뜨려봐야 자신만 손해인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기회를 드린 다윗은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에도 그의 마음은 잠잠치 못할 때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의 머리는 계속 인간적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속에서는 분이 솟아오르고 밖으로 노가 튀어나올 것 같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알았습니다. 분노를 터뜨려봐야 자신만 손해라는 사실을. 분노를 터뜨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선은 답답해서입니다. 분노를 터뜨리고 나면 시원할 것 같은 기대감 때문입니다. 분노를 터뜨리면 악인이 두려워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이 변화되지는 않습니다. 나의 영혼에 상처가 생기고 후회가 남을 뿐입니다. 온유한 자에게 주실 땅을 기대하십시오. 그곳에서 하나님의 성실로 식물을 삼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