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3월25일]아가서6:1-14 머리에서 가슴으로
아가 6:1-14 찬송가 288장(완전한 사랑) 세상의 많은 일들은 원리를 알면 생활 속에 적용하기 쉬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식을 외워두면 편리한 것들이 많은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구구단을 외워두면 곱셈 나눗셈을 할 때 편리한 것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의 편지 대부분도 앞부분은 원리(신학, 교리)를 가르치고 뒷부분은 그것들을 적용(실천, 생활)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머리로 알고 있는 것은 지식에 그칠 뿐입니다. 그것을 가슴으로 느끼고 삶 속에 실천하는 지혜가 있을 때에 비로소 삶 가운데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남편과 아내의 결혼생활도 그 원리는 똑같습니다. 주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로 아는 것들을 가슴으로 실천하면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1. 머리로 알아야 할 것 신랑과 신부가 결혼식을 마치고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살면 법적으로 온전한 부부관계가 성립됩니다. 이 관계는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 계약관계가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경되어서는 안 되는 언약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내게 속하였다.”(3절)는 고백이 바로 그것을 말해줍니다. 부부는 또한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특별히 여러 면에서 다릅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제목이 그것을 잘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돕는 배필’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달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것 때문에 불편을 느끼기보다 서로 다른 것으로 돕는 법을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2. 가슴으로 실천해야 할 것 남자들은 대부분 시각과 후각이 예민합니다.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여자들의 화장술과 향수가 발달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자들은 대부분 촉각과 청각이 예민합니다. 부드러운 매너와 말투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내 사랑아 너의 어여쁨이... 너의 고움이... 너의 엄위함이...” 등(4-7절)의 칭찬이 섞인 의사소통은 우리 모두가 배우고 연습해야할 좋은 본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부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도록 제정하신 성생활도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 연합하고 자녀를 낳도록, 뿐만 아니라 서로 즐거워하도록 하나님은 부부에게 성을 주셨습니다. 3. 맺게 되는 열매 부부 사이는 언약관계라는 것, 부부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호보완 관계라는 것을 부부는 머리로 알아야 합니다. 또한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가슴으로, 즉 사랑으로 의사소통을 많이 나누어야 하며 성관계를 인격적으로 가져야 합니다. 그리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사람 사이에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진정한 하나, 즉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눈빛만 보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되고, 함께 있기만 해도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귀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나의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는 찬사가 마음속에서 우러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의 가정은, 주위에서 이를 보는 사람들이 ‘복되도다.’ 할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복된 관계는 주님과 나와의 관계에도 그래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이루어지면(Relationship)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신앙적인 활동(Religion)을 하게 됩니다. 그리하면 인격과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열매(Real life)가 맺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