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3월18일]아가2:8-17 사랑의 세가지 성격

아가 2:8-17 찬송가 288장(완전한 사랑)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서 저를 찾아온 사람에게 “결혼을 왜 하려고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질 때가 있습니다. 이 질문은 받으면 대개 처음에는 당황을 하지만, 대부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이 대답이 맞는 대답이지만, 이와 더불어 결혼을 하는 이유는 “사랑하기 위하여”가 되어야 합니다. 결혼을 하여 함께 살다보면 감정적으로 사랑하지 못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성혼이 선포되고 혼인신고를 하면 법적으로는 온전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가정은 그때부터 사랑과 진리 위에 지어져가는 것입니다. 사랑은 감정적으로뿐만 아니라 지성적인 것과 의지적인 것을 다 동원하여 인격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1. 감정적인 사랑 결혼을 할 때에는 대개 두 사람이 감정적으로 끌리기 때문에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함께 살다보면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감정적으로 사랑스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부부의 낭만적인 사랑을 갉아먹는 나쁜 습관 다섯 가지(‘러브 버스터’ 참조)를 소개합니다. (1) 분노폭발: 갑작스러운 분노폭발은 배우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2)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 비웃고 무시하거나 혹평하는 사람과 같이 살고 싶을까요? (3) 거슬리는 행동: 권면을 해도 끝까지 고치지 않는 사람은 새는 수도꼭지와 같습니다. (4) 이기적 요구: 무리한 요구는 분노를 낳습니다. 독재자와는 멀리하고 싶어집니다. (5) 부정직: 거짓말쟁이와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2. 지성적인 사랑 때로는 남편과 아내 사이에 갈등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때에도 부부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타문화권의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그 문화권의 언어를 배워야만 합니다. 사랑도 이와 비슷합니다. 제 1의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입니다. 제 2의 사랑의 언어는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제 3의 사랑의 언어는 ‘선물’입니다. 제 4의 사랑의 언어는 ‘봉사’입니다. 제 5의 사랑의 언어는 ‘육체적인 접촉’입니다. 3. 의지적인 사랑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문제는 대부분 하찮은 일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유치했던 어릴 때의 나와 내 배우자가 감정이 부추기는 대로 무책임하게 말을 뱉어놓거나 감정을 폭발시키면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러면 배워서 알고 있던 성경의 원리를 다 팽개쳐버리고 두 유치한 어린아이가 골목길에서 싸움하듯 일을 저질러 버립니다. 포도원을 크게 망가뜨리지 않아도 포도원의 꽃만 떨어뜨리면 그해 농사는 망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포도원의 꽃을 떨어뜨리는 작은 여우를 잡아야 합니다. 이것은 부부 사이뿐만 아니라 다른 대인관계나 주님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부부관계, 대인관계, 그리고 주님과의 관계에 금이 가도록 만드는 작은 여우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여우를 잡기 위하여 의지적으로 삶 가운데 적용해야 할 것들을 위해 주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