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3월11일]마태복음26:69-27:10 죄를 지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찬송가 212장(너 성결키 위해) 세상을 살면서 어느 누구도 죄를 짓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자신 있었던 일인데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내가 한 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이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죄를 지었을 때 어떤 자세를 갖는가에 따라 더 나은 재기를 할 수도 있고 아주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본문에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사람은 베드로입니다. 그는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마태복음 26:35) 하고 호언장담을 했지만, 예수님의 예언대로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예수님을 노예 값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팔았던 가룟 유다입니다. 그는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했음을 후회하며 스스로 목매어 죽었습니다. 1.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 어찌 보면 베드로는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 하고 큰 소리를 칠 때에 모든 제자도 같은 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체포될 때에 다른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 멀찍이 따라갔다가 끝내 예수님을 부인한 자로 낙인이 찍히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자 예수님의 예언대로 닭이 울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밖에 나가 심히 통곡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계속 믿는 무리들 가운데 있었고 예수님의 빈 무덤을 가보았으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 예수님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2. 스스로 목매어 죽은 유다 자기가 팔아넘긴 예수님이 결박을 당하여 총독에게 넘겨지는 모습을 유다는 스스로 뉘우치고 받았던 은 삼십을 도로 갖다 주었습니다.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며 자기의 잘못은 뉘우쳤지만 그는 자기연민에 빠져 스스로 목매어 죽고 말았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며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죄를 지었을 때 우리는 심한 죄책감을 느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머물러있는 것은 자기 의에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9)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또한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3.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본문 바로 앞에 기록된 예수님의 모습은 위의 두 사람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때부터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마태복음 1:21)로 오셨고, 이를 위하여 끝까지 온갖 수치와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버림받고 모욕을 당하는 정신적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끝내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하는 영적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은 믿어야 할 대상이지만, 신뢰할 만한 대상이 되지는 못합니다. 사람을 기대하면 실망하기 쉽습니다. 사람을 의식하면 진리를 그르치기 쉽습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할 분은 믿음의 주가 되시고 우리를 온전케 하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대신 고통을 받으신 주님을 바라봅시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인도하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