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7월30일]예레미야애가3:19-26 아침마다 새로운 은혜
예레미야에 의해 쓰여진 애가는 예레미야서에 예언된 것과 같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영혼은 잡혀가는 그의 백성과 파괴된 거룩한 성을 보며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쓴 시 전부가 슬픔의 시만은 아닙니다. 백성들의 죄를 탄식하고 있는 이 선지자의 울음의 구름 너머에는 하나님의 태양이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3장 22-23절 말씀은 빛나는 무지개를 연상하게 해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항상 죄와 슬픔의 구름 너머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3:33)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가 빛나고 있습니다. 1. 고난과 고통의 은혜 예레미야는 많은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분노의 손에 의해 당하는 많은 고난을 낱낱이 열거했습니다.(1-18절) 예레미야는 겉으로 보기에 이전의 태도나 행동과 반대로 보이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빛 가운데 걷기보다는 어둠 속에서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내가 겪은 그 고통, 쓴 쑥과 쓸개즙 같은 그 고난을 잊지 못한다. 잠시도 잊을 수 없으므로, 울적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19-20절) 그러나 그는 “중심에 회상한즉,” 다시 말해서 마음속으로 곰곰이 생각하면서 오히려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죄 때문에 유다를 벌주셨지만 하나님께서 언약한 백성인 유다를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에 고난을 허락하셨다는 사실을 그는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2. 긍휼과 자비의 은혜 하나님께서 만일 유다를 버리셨다면, 유다는 하나님의 무관심 가운데 벌써 쓰러져 없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가 약속한 저주를 실행하시면서 동시에 남은 자를 지키시는 그분의 신실함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판 그 자체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버리거나 포기하지 아니하셨다는 증거가 됩니다. 하나님은 그의 언약의 백성에게 날마다 새로운 사랑을 공급해 주십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주셨던 것처럼 그 공급에는 다함이 없습니다. 이 사실이 예레미야로 하여금 “아침마다 새롭습니다. 주의 성실이 큽니다.”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끝없는 자비로 돌아오십시오. 회복과 축복을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십시오. 3. 기대와 소망의 은혜 우리가 고통과 고난 가운데 있을 때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를 괴롭히거나 근심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다.”(33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잠깐이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에 의해 완화됩니다. 만일 고난이 부당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결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여 더 큰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난 가운데 있다면, 하나님의 구원 즉 마침내 이루실 회복에 대한 소망으로 견디어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고난주기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고난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더 친밀하고 하나님을 더 닮아가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에서 나온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